방역당국이 주말께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전반적으로 “완화는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자단 브리핑에서 “계속 이번 주 상황을 유심히 보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 측은 “18~22일까지 수도권 환자는 국내 환자 기준으로 953명이며 지난 주는 같은 기간 961.8명”이라며 “수도권 유행은 계속 증가하는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인지 혹은 정체상태인지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수도권은 계속 증가하는 양상이며 이런 상황을 판단해 오늘, 내일 지자체와 관계부처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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