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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재생에너지 확대로 농어촌 탄소중립 선도

대(對)국민 소통 채널 늘리며 지배구조 고도화

경남 사천 두량저수지 수상육상태양광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애(愛) 그린 가치 2030’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환경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로 농어촌 분야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재생에너지 2.0GW를 개발해 탄소 배출량을 120만톤 감축하며 농어촌의 탄소중립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상태양광 중심인 재생에너지 사업을 다변화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활성화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또 전국 167개 시군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하는 등 농업시설물의 기후 대응력 또한 높인다. 지역주민 상생형 탄소배출 저감 사업으로 180개 농어가를 지원하고 농업용수 간단관개로 용수 절약 및 탄소 배출량 66만톤 감축을 추진한다.

사회 부문에서는 연간 1만 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공동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농 및 융복합 경영체 등 농업·농촌을 이끌 핵심 영농인력을 키우는 한편 지역 취약 계층 대상 물 관리 전문인력을 연간 8,000여명 육성할 계획이다. 4차 혁신성장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

농어민을 위한 공간 디자인으로 농어촌 생활·문화·복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농촌 삶의 질을 올리는 ‘농촌 활력 프로젝트’ 또한 추진한다. 농어촌 상생 공간 조성 및 농촌 관광 활성화로 도농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농장 100개소 육성 및 다양한 재능나눔 등으로 농어촌 공동체를 회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건설현장 안전 중점관리시스템(CS-HACCP) 고도화로 중대재해를 없애는 동시에 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활용하기로 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대국민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한편 600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싱크탱크를 활용해 ‘신(新) 농정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고객관계관리(CR)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만족도 또한 높일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감사 기능 및 경영 공시 강화로 경영 정보의 투명성도 높이고 결산 보고서에 ESG 활동 성과도 포함시켰다. 국민 눈높이를 반영해 도덕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해섭(HACCP·중점관리기준)’을 도입하는 등 존중받는 기업 문화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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