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男양궁팀·안창림에 축전..."조국을 위한 투혼 기억"

오진혁 선수에게 "유찬이·서아 아빠 '파이팅'"

김우진 선수에겐 "양궁 역사에 이름 석자 새겨"

김제덕 선수에는 "국민도 '파이팅'외치며 응원"

안창림 선수에겐 "재일동포 넘어 국민 자부심"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남자단체 선수들과 유도 안창림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양궁 남자단체 오진혁 선수에게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 금메달을 축하한다. 리우올림픽에 이은 2연패여서 더욱 뜻깊다”며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만의 도전에서 만든 값진 결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유찬이와 서아 아빠,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양궁 남자단체 김우진 선수에게는 “리우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며 “양궁의 역사에 김우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이제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됐다.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고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양궁 남자단체 막내 김제덕 선수에게는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벌써 2관왕의 성과를 이뤄냈다.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준결승 접전을 승리로 이끈 마지막 화살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김 선수를 따라 국민들도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도 남자 73kg급에서 동메달을 딴 안창림 선수에게도 “부상을 딛고 기어이 감동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안 선수의 활약은 재일동포를 넘어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이 됐다. 우리는 조국을 위한 안 선수의 투혼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