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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만명 확진...일본 오늘부터 긴급사태 확대

수도권 3현과 오사카부에 긴급사태 발령

도쿄도 오키나와에 긴급사태 연장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쓴 채 29일 2020 도쿄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쿄올림픽 경기가 한창인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함에 따라 긴급사태 발령 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30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가나가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3현과 간사이 지역의 중심인 오사카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한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이미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발령 기한은 다음 달 22일까지에서 같은 달 31일까지로 늘어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도쿄 패럴림픽도 긴급사태 발령 기간에 열리게 됐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99명으로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다.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 후 일본에선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개막일 4,225명에서 전날 1만699명으로 153% 급증했다.

전날 지역별 확진자 수는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가 3,86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나가와현 1,164명, 오사카부 932명 순이다.

일본의사회 등 9개 현지 의료단체는 전날 긴급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료 제공 체제에 압박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일본의 긴급사태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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