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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오늘부터 아세안회의 참석…대북 메시지 주목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재외공관장들과 '우리의 국제위상에 걸맞은 선진외교를 위한 공관의 역할'을 주제로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부터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연달아 참석해 동남아 국가들과의 코로나19 보건협력과 경제회복 공조를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든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만큼 대표 간 대면 접촉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정부가 남북 통신선 연락 복원 후 내는 대외적인 대북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에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오후에 아세안+3(한·중·일)에 참석한다. 정 장관은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그간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분야별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한·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실질적인 경제회복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 장관은 오는 4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K-방역'의 우수성과 방역 협력 노력,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기여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회복과 기후변화와 같은 공동 과제에 대한 메시지도 준비했다. 또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관련 협력도 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6일에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로 아세안과 미국, 북한,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27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ARF 회외는 북한 측 인사도 참여해온 회의다. 앞서 지난달 ARF 준비회의에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리선권 북한 외무상의 참석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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