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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2분기 잠정 매출 1,269억원…수출액 전년比 36%↑





락앤락(115390)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1,26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48.3% 상승했다.

특히 락앤락의 2분기 실적은 수출 기여도가 컸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6.1% 늘어났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17%가 성장했다. 미국, 유럽 등에서 식품보관용기와 베버리지웨어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회복했다. 지난 2019년 미국 최대 쿡웨어 유통 기업 마이어(Meyer US)와 밀폐용기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온라인 유통망을 확장한 데 이어, 올해는 코스트코, 타겟 등 대형 오프라인 할인 매장으로 채널을 확대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락앤락의 설명이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3%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식품보관용기 수요 대신, 전략 제품인 물병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에서 2분기 베버리지웨어 성장률은 42.4%를 기록했으며, 듀얼머그의 인기로 락앤락은 상반기 티몰과 징동닷컴에서 유리물병 카테고리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도 지난해 2분기보다 7.3% 성장했다. 홈쇼핑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며 홈쇼핑 메인 제품인 쿡웨어의 매출이 줄었지만, 소형가전의 성장세가 계속되며 신성장 동력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진공쌀통, 스팀에어프라이어 등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이 이어지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8.2% 큰 폭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오늘의 집, 카카오커머스 등 성장 플랫폼에 집중하며 온라인에서 작년 2분기 대비 34.4% 성장을 이뤘다.

베트남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며 지난해보다 2%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코로나가 악화되며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지역적 다변화와 채널 효율화, 주요 카테고리의 견고함을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 소형가전 신제품과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등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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