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아이앤씨가 층간소음 방지용 매트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최근 코로나 등의 여파로 실내 생활이 많아진 가운데 층간소음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로 ‘집콕족’이 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크고 작은 소음이 이웃 간 불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층간소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건설기준, 공동체 관리규약의 실효성 미흡, 분쟁 해결을 위한 제도 미비, 남을 배려하는 주거문화 부재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환경공단에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상담 건수는 2019년 2만6257건에서 지난해 4만2250건으로 약 60.9% 증가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명은 '층간소음 방지용 매트'(등록번호: 제 10-2188790호)로 효율적인 층간소음 방지뿐 아니라 견고한 결합방식의 매트간 결착 구조, 하부 에어쿠션을 통한 통기성 증대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이 포함되어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그 제품력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해당 제품 제작 시 TPU와 PU 소재를 사용한 만큼 층간소음을 약 60% 이상 개선하고 특별히 고안된 인터록킹 결착구조로 매트 사이에 이물질이나 액체가 스며들지 않아 청소와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또한 하부면 에어쿠션 기술을 접목하여 통기성을 증대시켜 바닥재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옥토아이앤씨 윤경식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기술은 층간소음을 감소시키고, 사용과 관리가 편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라며 “앞으로 개발된 신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옥토아이앤씨 기업부설 연구소는 공동주택과 각종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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