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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국내 태양광 산업, 공급망 확장·신시장 개척해야"





국내 태양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급망 확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동향 및 우리기업 진출 전략’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글로벌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 중 태양광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 면에서도 태양광은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의 44.8%인 1,265억달러를 차지했다.

태양광 공급망은 크게 업스트림-미드스트림-다운스트림으로 구분된다. 업스트림은 소재 및 원재료 공급에 가까운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등이 포함된다. 다운스트림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시공·유지보수 시장으로 이뤄져있다. 미드스트림은 태양전지 및 태양광 모듈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태양광 산업 대부분은 미드스트림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국내 태양광 품목 수출액 가운데 91.3%가 미드스트림 부문인 전지와 모듈이 차지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측은 “전지 및 모듈에 집중된 우리 기업 태양광 공급망을 확장해야 한다”면서 “특히 태양광 발전소 유지 및 보수 등을 포함하는 다운스트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강점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사업 분야”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진출 유망 시장으로는 인도, 베트남, 미국, 호주 등을 꼽았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측은 “인도와 베트남은 송전망 용량이 태양광 발전량에 미치지 못하므로 국내 그리드 기업과 공동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도시화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조의윤 수석연구원은 “탄소국경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태양광 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차세대 고효율 전지 개발 등 기술력 향상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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