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에 쌈지공원 3곳을 추가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기흥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산책로는 약 10㎞에 달하나, 저수지 서측 구간에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조성한 쌈지공원 2곳에 이어 3곳을 추가 조성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곳은 기흥구 하갈동 424번지 일원으로 서측 산책로 중간인 하갈2교 하부 구간이다.
시도비 2억원을 들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고, 영산홍·자산홍 등 관목 3,300주를 심어 주변 경관도 개선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쌈지공원을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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