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설노동자 온열질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11일 오후 오산시 건설현장(재난안전 종합체험관 신축공사)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조치와 폭염 예방대책 등을 보고받은 후 현장 점검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 건설노동자 온열질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국장은 건설현장 휴게시설 실태, 폭염 발생 시 작업 중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 건설노동자 안전조치 등을 자세히 확인하고,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국장은 “노동자 안전관리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경기도는 법령에 명시된 조항들이 현장에 이루어져 노동자 중심의 건설공사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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