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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뿌리기 포퓰리즘" "지사찬스"…野 대권주자들 이재명에 맹공

원희룡 "세금을 쌈짓돈 쓰듯…마구잡이 매표 행위 중단하라"

윤희숙 "이제 금융시장 파괴자서 국민 등골브레이커로 변신"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시리즈' 공약을 맹비난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도의 3차 재난기본소득 계획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지사직을 사퇴하고 배수진을 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SNS에 "이재명 후보가 지사찬스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라며 "세금을 쌈짓돈처럼 마구잡이로 쓰며 매표에 집중하고 있다. 지사직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주목적"이라고 비판했다. 박진 의원도 "재정 준칙도 정치적 합의도 무시하는 이재명식 돈뿌리기 포퓰리즘은 결국 시장경제의 기본을 파괴하고, 나라 경제를 거덜 내고, 국민 분열만 일으킬 뿐"이라며 "국민 혈세로 하는 매표 행위를 중단하라"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의 '전국민 1,000만원 마이너스 통장' 공약에 대해 "서민들을 위한 대출이 되려면 저신용자 전용대출이어야 앞뒤가 맞는데 고신용·고소득자까지 100% 정부보증으로 대출해준다는 것"이라며 "어김없이 사기를 쳤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그럴 재원이 있으면 서민 복지비 지원을 늘려서 빚 안 지고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보이스피싱보다 더 나쁜 '기본사기꾼'에게 속지 마시라"고 말했다.



윤희숙 의원도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이 공공성을 해치는 금융이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신박한 주장을 하신 이 지사님이 100% 정부보증이란 말로 큰 강을 건너셨다"며 "이제 '금융시장파괴자'에서 '국민 등골브레이커'로 변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제 비판이 다 틀렸다고 하시니 어디가 틀렸는지 얼굴 맞대고 당당하게 말해보자"며 공개 토론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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