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는 모회사 SK텔레콤(017670)과 함께 멀티 클라우드용 보안 관리 플랫폼 ‘CSMP’ 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ADT캡스와 SK텔레콤 S&C기술그룹이 공동 개발한 CSMP는 이용사의 클라우드 환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이력을 저장한다. CSMP가 자동으로 설정 오류를 탐지해 알려주면 관리자가 직접 오류 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인증 체계(ISMS-P) 심사를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자가점검 서비스도 강화했다. ADT캡스 관계자는 “기존의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준수) 점검 도구는 일부 항목만 점검을 지원해 이용사 불편이 따랐다”면서 “이 점을 고려해 CSMP에서는 모든 항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클라우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화벽 통합 관리 기능, 관리자 외에는 방화벽 설정을 바꿀 수 없는 잠금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CSMP는 SKT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클라우드 보안상품으로 활용돼 SKT의 클라우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정 ADT캡스 인포섹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최근 멀티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더 복잡해진 보안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보안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보안 관리 어려움 없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ownright@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