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PI첨단소재(1789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 상승으로 올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세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만 7,000원에서 8만 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17일 하이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가 5세대(5G)·전기차 배터리·OLED 패널 등 폴리이미드(PI) 필름 적용처 확대로 성장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PI첨단소재는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741억 원, 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9%, 72.2% 늘어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방열시트·첨단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기존 제품군의 성장세에 차세대 기술용 제품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51.0% 성장한 3,292억 원, 9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OLED 침투율 상승으로 고무가가치 소재인 FPCB용 및 방열시트용 필름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산업용 제품 수요 강세로 매출이 증가하며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