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이번에는 한국 배달 음식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어머니의 영상을 올렸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손팻말 배경이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최근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중국 SNS 틱톡에 한국에서 마라탕을 시켜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시킨 마라탕은 9,800원짜리 기본 메뉴에 소고기, 당면, 소시지 등을 추가해 배달비(3,400원)까지 포함해 가격은 19,200원이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너무 비싸다"며 가격을 시청자들에 보여주다가 상호명을 노출하기도 했다.
마라탕이 배달되자 그는 "주문 후 40분 뒤에 왔다. 식어서 맛없다"며 "한국에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절대 배달시키지 마라. 배달 시간도 느리고, 비싸고, 맛도 없다"고 불평했다. 그는 내내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마라탕을 먹었다. 이어 화면 하단에 '중국에서 마라탕을 주문할 때'라는 문구를 띄우며 순식간에 마라탕이 배달되는 상황을 상황극으로 연출한 뒤 "역시 배달은 중국. 중국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러면 중국 가서 중국음식 먹으면서 살지 왜 한국에 사는지 모르겠다", "중국서 한국 음식도 비싸다", "상호명까지 노출해야 했나", "파오차이, 욱일기 논란에 이어 한국 배달 음식까지 비난하며 왜 한국에 오는걸까"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7일 눈썹 문신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불법시술, 방역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의료인이 아닌 사람에게 눈썹 문신을 받는 불법 시술을 한 것이다. 당시 그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함소원은 "앞으로 유념하겠다"면서 "마스크는 눈썹 문신하는데 얼굴 균형 본다고 해서 잠깐 벗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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