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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송진우, 차태현 누명 벗기고 시험지 유출 자백…경찰대 흔드는 악의 세력 정체는?





‘경찰수업’ 송진우가 차태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시험지 유출 혐의를 자백했다.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 연출 유관모)에서는 박철진(송진우)의 수상한 행적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진땀을 유발했다.

강선호(진영)는 박철진의 통신자료 분석 결과 그가 대포폰의 전화를 받고 움직임을 보였다는 인과 관계를 알아냈다. 이 사실을 들은 유동만(차태현)은 무겁게 내려앉은 낯빛을 보이다 박철진을 데리고 나와 벽으로 밀어붙이며 그를 매섭게 추궁했다. 유동만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그를 보며 “그래서 내가 잘 알지. 니가 거짓말할 때 무슨 표정 짓는지도”라며 냉랭하게 뒤돌아 가 이전과 180도 달라진 무거운 기류를 형성했다.

박철진에게 또 다른 배후세력이 있다는 사실이 암시돼 이목을 끌었다. 박철진은 교내 사격장에서 총을 쏘고 있는 누군가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더이상 앞으로 못 가게 막아보겠습니다”라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사격이 끝난 뒤 박철진은 의문의 인물에게서 총에 맞아 찢긴 유동만과 자신의 사진을 건네받았고, 아슬아슬한 무언의 압박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기말고사를 코앞에 둔 시점에 학생들 사이에서 수사학 시험지가 족보로 떠돌아다니게 됐다. 시험지 유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유동만의 책상 서랍에서 돈 봉투가 발견되며 유동만은 부정청탁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생각에 잠긴 유동만의 표정에서는 정의와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강선호, 오강희(정수정), 노범태(이달), 조준욱(유영재)은 억울한 일에 휘말린 유동만을 구출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노범태와 조준욱은 열띤 탐문 수사 끝에 족보를 사지 않았던 차성수(이도훈)와 안해주(민채은)가 인쇄실에서 박철진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강선호는 교수부장 서상학(강신일)에게 “유동만 교수님을 지킬 수 있게 총알을 내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호소해 CCTV 확보에 성공했다. 이들은 CCTV 화면에서 유리창에 비친 박철진의 얼굴을 포착, 확실한 증거를 손에 넣으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박철진을 걱정하던 유동만이 죄를 뒤집어쓰기로 하고 혐의를 자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수사과로 부리나케 달려온 박철진은 결국 유동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했다. 유동만은 그를 보자 당황한 듯 언성을 높이다가도 이내 뜨거운 눈물을 터트렸고, 박철진은 “이제 내 뒤에 그만 서 있어도 된다”고 슬프게 털어놨다. 과연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이들의 앞날이 어떻게 이어질지, 경찰대를 쥐고 흔드는 악의 주축은 누구인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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