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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면 2배 보상…유통가, 정품 보증해 짝퉁 막는다

롯데온 ‘트러스트온’ 프로그램 시행

100% 정품 증명 서류 필수 제출

SSG닷컴 NFT 기술로 정품 인증 등

롯데온이 위조 상품 피해를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보상하는 ‘트러스트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사진 제공=롯데온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른바 ‘짝퉁’ 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들을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고가 유명 브랜드(명품) 위조 상품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하는 ‘트러스트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트러스트온 프로그램은 롯데온, 판매자, 외부 협력기관 등 3자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온은 상품 등록 이전에 병행수입 판매자를 검수하고 이후 판매 과정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샘플 검수를 맡는다. 판매자는 100% 정품을 판매하겠다고 동의한 뒤 해당 상품에 트러스트온 인증을 붙여 판매하고, 이때 정품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후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사단법인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협회, 한국명품감정원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해 상품을 검수한다. 만약 트러스트온 인증 상품 중 위조 상품 피해가 확인되면 구매 금액의 2배를 보상한다.

현재 롯데온의 트러스트온 프로그램에는 75개의 명품 판매자들이 참여했고 약 12만 개 명품이 트러스트온 인증을 받았다. 롯데온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판매자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SSG닷컴은 지난달 말부터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해 정품을 증명하는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의 패션 전문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연내 정품 인증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김영준 롯데온 명품팀장은 “최근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정품 여부에 대한 신뢰도가 쇼핑 플랫폼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롯데온이 병행 수입 명품으로 명품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트러스트온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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