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오는 8일 프리 오픈을 거쳐 1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연면적 약 17만5,200㎡ 규모에 지하 2층부터 지 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서 24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타임빌라스는 ‘자연을 품은 아울렛’을 메인 콘셉트로 한다. 경기도 의왕시는 서울 강남·잠실에서 30분, 서울 사당과 경기도 분당·수원·안양 등에서 20분이면 도착해 접근성이 좋고,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타임빌라스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먼저 ‘글라스빌’에는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유리 온실을 연상하게 하는 ‘글라스 하우스’가 들어섰다. 각 독립된 글라스 하우스에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글라스빌 앞의 ‘플레이빌’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파크’ △네트형 놀이시설을 갖춘 ‘와일드파크’ 등이 들어섰다. 또 글라스빌과 플레이빌을 둘러싼 산책길 곳곳에는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타임빌라스는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했다. 또 실내 곳곳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했다. 타임빌라스 입구에 있는 웰컴 광장 ‘더스테이션’에는 유리 돔 천장이 있어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울렛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 존’, 옥상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이 마련됐다. 정문 앞에는 구정아 작가의 체험형 조형물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가 설치됐다.
이밖에 타임빌라스는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해 아동·유아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아울렛 최초로 아동 가구 전문 조닝을 구성하고, 약 1,500㎡ 규모의 실내 체험형 스포테인먼트 콘텐츠 ‘바운스’도 입점했다.
급증하는 영골퍼들을 위한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고, ‘타이틀리스트’도 클럽 팩토리 매장과 피팅 전문 매장이 결합한 형태로 입점한다. 퍼팅과 스윙 연습이 가능한 특수 모래가 설치된 벙커 연습장도 마련됐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네이밍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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