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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전설’ 신한 동해오픈에 뜬다

역대 우승자 전원 출전 기회

최윤수·이강선에 배상문도

김주형·이준석·강경남 출격

김한별. /사진 제공=KPGA




김주형. /사진 제공=KPGA


강경남. /사진 제공=KPGA


73세 최윤수, 72세 이강선, 62세 조철상, 60세 김종덕. 이번 주 신한동해오픈 출전 선수들이다.

‘역전의 용사’들이 오는 9~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에서 뭉친다. 주최 측은 “과거 우승자의 대회 참가 자격을 최근 5년에서 역대 우승자 전원으로 변경한 결과, 총 31명 중 10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중 이번 참가 자격 변경으로 출전하게 된 ‘전설급’이 6명”이라고 6일 밝혔다.



7회 대회 우승자 최윤수, 10회 우승자 이강선, 11회 우승자 조철상, 20회 우승자 허석호(48), 21회 우승자 김종덕, 22회 우승자 강지만(45)이 그들이다. 투어 통산 11승의 최윤수는 2018년 KPGA 선수권 이후 3년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나서 자신의 최고령 참가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최윤수는 “특별한 욕심은 없고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상문(35)도 29·30회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4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찾는다. 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전의 동력을 얻어가겠다는 각오다.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 원이다. 상금 1위인 19세 김주형(약 6억 1,700만 원)이 상금왕 굳히기를 노리고 약 1억 5,500만 원 차로 2위인 이준석(33)은 뒤집기를 엿본다. 올 시즌 1승의 김한별(25)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5일 50개월 만에 우승해 통산 11승을 달성한 강경남(38)은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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