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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기관 임직원 수 줄었어도 IT 인력은 3.9% 증가

2020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IT 관련 예산은 2.7% 감소

증권사 MTS 이용액 219% 급증

한국은행 앞 /연합뉴스




국내 금융회사들이 정보통신(IT) 관련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은행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IT 관련 예산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7일 ‘2020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을 발간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한은 부총재가 의장직을 맡고 있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1996년부터 매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기관 150곳의 IT 인력은 1만 265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체 임직원 수가 22만 8,767명에서 22만 5,721명으로 1.3% 감소한 가운데 IT 인력은 늘어난 것이다. 이에 전체 임직원에서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4.3%에서 4.5%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IT 아웃소싱 인력은 1만 4,075명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전체 IT 인력 중 아웃소싱 인력 비중은 57.8%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업종별로 아웃소싱 비중을 살펴보면 신용카드사가 71.6%로 가장 높았고 보험사(66.5%), 금융투자업자(55.6%), 은행(48.1%)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시스템 개발 업무를 위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의 IT 예산은 6조 9,7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일부 은행이 2019년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한 영향이다. 정보보호 예산도 6,8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인터넷뱅킹 등 주요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실적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중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과 우체국금융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378만 건, 58조 8,0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 20.7% 증가했다.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억 1,626만 건, 26조 6,581억 원으로 각각 44.8%, 21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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