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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6세 이상 어린이에 中 시노백 접종 승인

중국 시노백 백신 효과 논란에도

"9월 중 백신 접종 시작할 계획"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연합뉴스




칠레 정부가 중국 시노백 백신을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접종한다.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칠레 보건부는 전날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폴라 다자 보건부 차관은 “9월 중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칠레는 1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만을 허용했다.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하면 칠레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지난 7월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사망하자,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다고 발표했다. 데일 피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발병 대응 네트워크 의장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백신 전환’을 선택했다”며 “이는 백신 실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칠레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칠레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을 빠르게 확대해 확산세를 잡겠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칠레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1.9%로 전 세계 15위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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