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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이글’ 두 차례 ‘쏙’…김동은 얼굴에 웃음꽃 핀 날

신한동해오픈 2R 보기 없이 6언더

첫 우승 후 부진하던 분위기 반전

이태훈 10언더로 이틀 연속 선두

김한별 6언더, 배상문·강경남 2언더

김동은의 아이언 샷 모습. /사진 제공=KPGA




‘루키’ 김동은(24)에게 웃음꽃이 활짝 핀 날이었다. 기분 좋은 샷 이글을 두 차례나 기록했으니 그럴 만했다.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김동은은 이글 2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다. 선두 그룹에 단 1타 뒤진 단독 5위다.

국가 대표를 거쳐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동은은 지난 5월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군산CC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그는 우승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달 KPGA 선수권 공동 3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들어 첫날 3언더파를 친 데 이어 둘째 날 6타를 줄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날 출발부터 좋았다. 1번 홀(파4) 버디 이후 2번 홀(파5)에서 38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다. 6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김동은은 후반 들어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이글을 잡아내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97야드 거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갔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3언더파를 보태 합계 10언더파로 KPGA 선수권 우승자 서요섭(25), 일본 투어 2승의 조민규(33), 윤상필(23)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태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단독 2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시즌 1승, 통산 2승의 서요섭은 “신한동해는 자극제 같은 대회다. 이 대회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기 때문에 시즌 2승을 꼭 이곳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한별(25)은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이며 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35)은 지난주 대회 우승자 강경남(38) 등과 함께 2언더파 공동 48위다.

상금·대상·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인 김주형(19)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73세 최윤수는 133위(15오버파), 조철상(62)과 이강선(72)은 대회 중 기권 선수 2명을 제외하고는 최하위인 공동 134위(24오버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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