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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광고도 여제…"더 들어왔지만 5개만 찍어"

/인스타그램 캡처




'배구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MBC '나 혼자 산다'를 첫 방송으로 택하며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여자배구 4강 신화 주역인 김수지(34), 양효진(32), 김희진(30)과 함께 출연했다. 김연경은 방송에서 "(올림픽 이후) 쉬면서 잘 지냈다"며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5개가 들어왔다"며 "3개는 했고 2개 남았다. 더 들어왔지만 시간이 안될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MBC 방송 캡처


김연경은 광고 뿐만 아니라 방송 러브콜도 쏟아졌지만 "올림픽 이후 '나 혼자 산다'를 처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유로 "우리 무지개 모임 의리를 저버릴수 없으니까"라며 "'나 혼자 산다' 덕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배구도 붐이 일지 않았나. 정이 많이 간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경은 2016년 9월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해 당시 터키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연경의 남다른 예능감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그는 매년 '나 혼자 산다'에 얼굴을 비추며 근황을 전했다.

/MBC 방송 캡처




김연경은 이날 방송에서 올림픽을 함께 뛴 동료들과 평소 가고 싶었던 캠핑을 떠났다. 그는 새 신부인 양효진에서 넌지시 신혼생활에 대해 물었다. 양효진은 지난 4월 결혼을 했지만 도쿄올림픽과 배구 리그 일정으로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밝히며 "남편을 자주 못본다. 신혼은 배구 그만두고 나서야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진은 "우리 셋(김연경·김수지·김희진)이 제일 걱정이다"며 "60대에 신혼일 수 있다. 그때는 보호자를 구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연경이 "나는 '비혼주의자'라니까"라고 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사실 비혼주의자는 아닌데 나이가 있으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많이 물어본다"며 "그래서 '비혼주의자'라고 답하면 편하더라"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상형 조인성의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연락 안 왔다. (제가) 불편할까봐 조심하시는 것 같다"며 "그래도 전화번호가 바뀌면 꼭 연락이 온다"고 했다. 김연경과 조인성은 평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방송 캡처


김연경은 또 올림픽에서 '오열'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패한 뒤 버스에서 한 말을 언급했다.

당시 라바리니 감독은 “너희는 슬퍼할 필요 없다, 너희는 코트 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너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지 모를 거다. 한국에 돌아가면 실감할 거다”며 선수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동메달을 안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김연경은 이 상황을 전하며 “확 와닿더라.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 이끄는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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