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장지구 특혜' 의혹에 이재명 측 "부적절", 이낙연 "진실 드러날 것"

이낙연 "언론이 문제 제기했기에 진실 드러날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선 캠프는 13일 이 지사 성남시장 시절 추진된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상당히 부적절하고 왜곡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오랫동안 나온 얘기고, 아무 문제가 없던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시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 동안 500억원 이상을 배당 받았는데,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주된 골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성남의뜰은 특수목적법인이고, 사업 집행을 위한 자산관리회사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언급되고 있는 화천대유"라며 “왜 갑자기 어떤 회사가 나오냐고 하는데, 부동산 개발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걸 갖고 '의혹이다', '논란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오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안 된 기사다. 기사를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네. 저 자신도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