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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대장동 사업 타당성 용역 친여 인사가 맡아"

"친민주당 성향 성남정책포럼 공동대표" 주장

3주간 '초단기' 용역 진행 과정도 지적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당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친(親)민주당 성향의 시민단체 대표가 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2015년 1월 진행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자는 한국경제조사연구원 당시 본부장이었던 A씨였다. A씨는 2010년 12월 조직된 ‘성남정책포럼’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성남정책포럼의 또 다른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모임인 ‘성공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 B씨였다. 성남정책포럼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11년 12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를 초청해 성남시청에서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행적을 감안할 때 대장동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았던 A씨가 친민주당 성향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 의원은 통상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은 최소 6개월 이상 기간이 소요되지만 대장동 타당성 조사 용역은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5년 1월 22일까지 3주간 ‘초단기’로 진행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친민주당 조직의 대표를 맡았던 사람이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겼다”며 “용역이 공정하게 계약되어 제대로 진행된 것인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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