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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곽시양, 야망가로 완벽 변신 "드디어 때가 온 것인가"





‘홍천기’ 곽시양이 그동안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내며 야망가로 완벽 변신했다.

곽시양은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 연출 장태유)에서 왕좌에 오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 가득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7회에서 마왕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붓을 던진 홍천기(김유정)의 아버지의 난동에 분노한 주향대군(곽시양)은 홍천기를 감싸는 양명대군(공명)과 하람(안효섭)에게 서늘한 표정으로 일침을 가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주향대군은 본격적으로 마왕을 차지하고 왕이 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선조(조성하)에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며 내통하던 호위대장을 거침없이 처리했으며, 선조가 홍천기를 고화원 화공으로 불러들인 사실을 알고 흑비방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통제할 수 있는 말을 만들어 홍천기 옆에 두기로 결심했다.



호위대장의 밀지를 통해 주향대군의 야심을 알게 된 선조는 ‘본디 하늘의 별은 해석하는 자와, 운행하는 자와, 그리는 자가 따로 있다. 너는 별빛을 즐기라. 그 속에 머물라. 그래야 무탈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교지를 보냈다. 이를 본 주향대군은 “아바마마, 명심하겠습니다. 허니, 제게 틈을 보이지 마십시오”라며 “이제 다시는 제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분노와 함께 왕좌를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주향대군은 “이제 곧 알게 될 것이다. 마왕에 대해”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하람의 몸속에 마왕이 깃든 사실을 확인한 그는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눈빛으로 ‘드디어 때가 온 것인가’라고 말해 극의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곽시양은 첫 회부터 위엄 있는 눈빛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야망가 주향대군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기대케 한다.

한편 곽시양이 주향대군으로 열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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