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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교황 의지 좋게 해석하길...일상회복, 국민 믿고 추진"

박수현 "북한도 언론 통해 이미 다 알고 있을 것"

"온실가스 감축, 국가 생존 걸려...어려워도 해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재차 제안한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지만 흔들림 없이 일상회복을 진행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수석은 3일 YTN ‘더뉴스’에서 “35개 국제 정상들이 모이는 곳에서 교황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방북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으로 환기될 수 있도록 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라며 “교황님의 방북 의지가 굳건함을 우리가 북한에 직접 전달하지 않더라도 북한은 언론을 통해 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됐을 것”이라며 “북한도 좋은 의미로 해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남북 산림협력으로 한반도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천명한 것을 두고는 “북한과의 산림협력은 이미 2018년 이후로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다시 한 번 제안하고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이상 줄이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서는 “달성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목표”라면서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해야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박 수석은 “전 세계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는데 우리는 석탄발전소를 무려 8개나 2013년에 새로 건설하며 세계 흐름과 역행을 했다”며 “세계가 우리를 ‘기후 악당’이라고 불렀다”고 지적했다.

‘이달부터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했는데, 단계적 방역조치 완화 기조는 흔들림 없이 가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이미 시작했기에 위대한 국민을 믿고 간다”며 “모든 전문가들의 해외 사례들을 보면서 ‘위드 코로나’는 ‘노마스크’가 아니라 바로 ‘위드 마스크’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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