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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강자' 오리온, 원자재 상승 속에도 3분기 실적 호조

매출액 6,253억...전년 대비 4.7%↑

영업이익도 5.9% 증가한 1,142억

"4분기 중국 설 명절 대비 마케팅"





오리온(271560)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수익 중심 경영으로 올 3분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국내외 법인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스낵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오리온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2억 원으로 5.9%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내부 효율화 및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국내외 전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007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93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8년 간의 가격 동결 및 원자재 가격 인상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간편대용식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와 단백질 강화 제품 중심의 '닥터유' 브랜드가 각각 32%, 38% 고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꼬북칩'은 물론 '콰삭칩', '오!구마', '고추칩' 등 스낵 신제품도 연달아 히트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4분기에도 파이, 스낵, 초콜릿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제형과 맛의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4.3% 증가한 3,196억 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96억 원을 기록했다. '오!구마', '스윙칩 한정판', '초코찬 고래밥' 등 기존 메가브랜드(연 매출 1,000억 원)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5.1% 증가한 785억 원, 영업이익은 24.2% 감소한 127억 원을 기록했다.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일며 쌀과자 ‘안(An)’이 현지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하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다만 팜오일, 설탕 등 주요 원재료 단가 및 수출 운임비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도시 중심의 강력한 지역봉쇄 조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불가피하게 감소했다.

러시아 법인은 라인업 확장에 성공한 초코파이의 인기 지속 및 비스킷 제품군 확장 성공으로 28.7% 성장한 30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및 잼을 활용한 초코파이가 고루 인기를 끌며 파이 카테고리의 매출이 현지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원재료 가격 인상, 판매량 증가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에 루블화 가치 하락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4분기에는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성수기를 대비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개척 등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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