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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 진출 3년만에…국내 편의점 첫 현지 상장

운영 협력사 센트럴 익스프레스

'현지 IPO 최대' 401억 투그릭 조달

압도적 인기 속 내년 300호점 오픈

몽골 CU의 운영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이 몽골 증권거래소에서 IPO 관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몽골 현지에서 CU 매장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협력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가 현지 거래소에 상장한다. 이는 CU가 몽골에 진출한지 3년만의 성과로 국내 편의점 브랜드의 해외 프랜차이즈 법인의 첫 상장이다.

BGF리테일은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15일 몽골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2018년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에 진출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이후 몽골에서 CU 매장 140여개를 운영하며 현지 편의점 업계 1위로 자리 잡았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현재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약 74%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2년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몽골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인 250억 투그릭(약 103억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5일 만에 목표의 1.6배가 넘는 401억 투그릭을 모았다. 센트럴 익스프레스 공모주 청약은 공모 첫 날 IPO 주간사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외 프랜차이즈 법인의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신규 매장 65개를 추가로 열었고 연말에는 170개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300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7% 급증했다.

BGF리테일은 정기적으로 현지에 TF 인력을 파견하여 몽골 CU를 위한 물류 인프라 조성, 간편식 제조 공정, 점포 IT 시스템 구축 등 편의점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성공적인 IPO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CU의 우수한 사업 역량과 브랜드 파워,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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