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오는 24일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시스템 대전환’을 주제로 제14회 에너지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197개국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과 함께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역대 COP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기후 피해 당사국들 간에 첨예하게 얽힌 이해관계로 최종 합의까지 진통을 겪었지만 온실가스 감축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점에 세계 각국이 공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50년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한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력 수요 분산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탄소 중립의 속도 조절론과 함께 효율적인 에너지 믹스의 필요성 등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와 국회, 산업계,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둔 국내 에너지 시스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포럼 참석은 회원들로 제한한 점 양해 바라며 독자들께는 포럼의 알찬 내용을 지면을 통해 충실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일시=2021년 11월 24일(수) 오전 7~9시
◇장소=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
◇기조연설=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정책 방향
◇주제강연=박종배 건국대 교수 : 에너지 시스템 전환과 분산형 발전
◇특별강연=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질서 있는 탄소 중립 전략
◇문의=서울경제신문 마케팅국 (02)724-8781, 경제부 (02)724-8642
◇주최=서울경제신문·SEN서울경제TV
◇주관=전력거래소
◇후원=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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