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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 유력 외교지 '위안부 반일 종족주의' 기고 뒤늦게 삭제

"부정확 몰이해한 발언 담겼다" 사과

기고문엔 위안부 자발성 주장 담겨

이용수 할머니 증언에 의문 제기도

유력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이 '반일 종족주의' 공동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고문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며 뒤늦게 삭제했다. /디플로맷 트위터 캡처




아태지역 유력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이 '반일 종족주의' 공동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고문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며 뒤늦게 삭제했다.

디플로맷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주말에 한국 '위안부'와 관련된 부정확하고 몰이해한 발언이 담긴 기고문을 실었다"며 “이 기고문은 자사 편집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 중이다”라며 사과했다.



해당 매체에는 지난 14일 이우연 연구위원이 쓴 '위안부 문제에 관한 반일 종족주의'(Anti-Japan Tribalism on the Comfort Women Issue)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한국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지키지 않고 있으며 위안부의 자발성을 주장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4월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두고 국가면제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이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적인' 판결이라고 필자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판부가 위안부 강제 연행설과 성노예설을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근본적인' 방향은 아니라고도 강변했다.

원문은 16일 현재 삭제된 상태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 논문 게재를 반대했던 데이비드 암바라스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트위터에 "디플로맷 편집진은 애초에 이 기고문이 나가도록 왜 내버려 뒀는지 그 경위를 비롯해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조처를 할 것인지 대중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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