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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후 이탈’ 美외교관 “경찰 조사 동의”

차선 바꾸다 택시와 부딪히고 떠나

경찰 조사에 창문도 안 열고 거부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주한 미국 외교관 측이 경찰 서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서면 형태의 조사에 동의한다'는 공문을 전달받았다.

다만 면책특권 행사 여부에 관한 내용은 이 공문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면으로만 조사를 진행할지 출석을 요청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 미국 외교관(2등 서기관)은 지난 10일 오후 5시 35분께 남산 3호터널 인근에서 차선 변경을 하면서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뒤 용산 미군기지까지 계속 주행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외교관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신분 확인을 하려고 했으나 외교관은 창문도 열지 않고 음주 측정을 비롯한 모든 조사를 거부했다. 당시 외교관의 차량에는 동승자 3명이 탑승해 있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외교관이 사고를 인지했는지, 현장 이탈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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