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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326명 확진…나흘 만에 역대 최다 경신

부평구 보건소 코로나 선별진료소./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1일 인천에서 하루 기준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2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나흘 전인 지난달 26일 하루 동안 288명의 확진자가 나와 일일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잇따라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4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모 요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인천시 미추홀구 모 의료기관과 계양구 모 의료기관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 1명과 3명이 각각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남동구 도매시장', '부평구 요양원', '계양구 종교시설', '서구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4명씩 추가됐다.

'중구 목욕장업', '부평구 종교시설'. '계양구 요양원'에서도 각각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미추홀구 모 주야간보호센터와 연수구 모 학원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5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37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81명, 서구 52명, 남동구 49명, 미추홀구 45명, 연수구 33명, 계양구 32명, 중구 20명, 동구 10명, 강화군 3명, 옹진군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4,944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70개(가동률 88.6%)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40개 중 577개(가동률 61.4%)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2만7,992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33만8,9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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