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SK "자사 항체치료제, 오미크론에도 효과 있어"

영국 규제당국, 소트로비맙 사용 승인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SK는 실험실 테스트와 햄스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소트로비맙 항체 칵테일이 오미크론 변이의 특징적인 돌연변이들을 옮기도록 설계된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였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GSK는 "모든 오미크론 돌연변이에 대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K는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소트로비맙을 공동 개발했다.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달라붙도록 설계됐으나, 오미크론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32개 이상이 돌연변이를 지녀 기존 백신 등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 스캔고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소트로비맙은 의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연구에 대한 동료평가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소트로비맙의 사용을 승인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에 대한 치료제의 효능을 규명하기 위해 GSK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