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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상 기반시설 조성…K컬처 메카로 뜨는 IFEZ

인천경제청, SM·JYP 등 협력

송도에 K팝 콘텐츠 인프라 구축

영종도엔 80만㎡ 복합 제작센터

청라국제도시 영상단지 공모도

인천 영종도 을왕산 ‘아이퍼스 힐’ 조감도. /사진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잇달아 영상·문화 콘텐츠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계획대로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은 수도권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제청은 ‘K-팝 퓨처엔터테인먼트시티 컨소시엄’(가칭)과 대중문화 인프라 확충 및 다양한 문화행사 추진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SM·JYP·FNC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송도국제도시에 K-팝 콘텐츠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와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를 구현해 한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M의 부동산 투자 자회사인 SM타운플래너는 JYP·FNC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연예기획사들과 K-팝 복합단지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인천경제청과 협의 중이다.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은 2027년까지 6,762억 원을 투입해 송도 지구를 감싸 흐르는 수로를 건설하고 수로 주변 공간을 개발하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영종도 을왕산 일대에 또 총면적 80만 7,000㎡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제작센터와 첨단 공유스튜디오, 야외촬영 시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시관, 한류테마 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아이퍼스 ’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내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19년 을왕산 일대를 문화콘텐츠 사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다른 지역에 밀려 탈락하자 사업계획을 보완해왔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단지를 조성할 새 사업자를 내년 초에 공모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 예닮글로벌·MBC아트·EBS미디어 등과 11만 9,000㎡ 규모의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가 해당 사업을 심의하면서 제시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자본금 확보 등의 필수 조건을 사업자가 이행하지 않고 기한을 넘기자 지난 6월 자동 해지를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에는 청라에 영상·문화 콘텐츠 기반 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 조성 사업에 국내외 업체들의 문의와 사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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