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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현역 무소속 이용호,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호남 유일한 비(非)민주 재선 의원

李 “편 가름의 정치, 더 이상 말아야”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시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 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연합뉴스




무소속이었던 이용호 의원(전북 임실·순창·남원)이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이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도 맡을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수는 총 105석이 된다. 윤 후보는 “이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지역 감정을 타파하고 한국 정치 발전과 우리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거취를 놓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좀 더 어려운 길을 선택을 하기로 했다”며 “지역 주민들은 익숙하고 편한 길을 갈 것을 기대했지만 저는 그게 꼭 옳은 길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 “편 가름의 정치, 갈라치는 정치, 운동권 정치가 더 이상 계속 되어서는 안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윤 후보를 믿고 윤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이 국민을 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윤 후보와 조찬 회동을 한 뒤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2004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발하며 탈당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호남에서 비(非)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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