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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에스엘바이오닉스 "UV 신소재, 공기 중 바이러스 99.9% 차단 가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재확산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델타 변이를5배 가량 뛰어넘는 전파력을 비롯해 백신 효과 무력화 가능성, 공기 중 감염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기존 마스크 대비 강력한 바이러스 차단 기능을 가진 차세대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지난 11월, 홍콩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두 여행객의 오미크론 첫 미접촉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미접촉 감염 사례 보고 이후 홍콩대 연구진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신종 감염병’(EID,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한 논문에서 백신 효과 무력화 가능성을 비롯한 공기 중 감염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홍콩대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홍콩 첫 감염사례에서 확인한 두 감염자는 객실 외부와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며,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가장 개연성 있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보건 당국은 “감염자 중 한명인 남아공 여행객이 필터가 없고, 숨을 쉽게 내쉴 수 있도록 하는 밸브가 달린 마스크를 사용했고 방문이 열렸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위의 사례로부터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지난해 2월 미국과 중국 내UV마스크 특허 보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UVC-LED 기술력을 활용한 살균 마스크 공동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일 “UVC-LED 기술을 접목한 UV 마스크는 미국 공인 인증기관의 세균여과효율(BFE, 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측정 방식(황색포도구균을 에어 졸 형태로 흡입하는 방식)을 통한 살균력 평가 결과, 정상 호흡(분당8리터)에서 99.9996%, 격한 운동 상태의 호흡(분당38리터)에서 99.99%의 탁월한 살균력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오미크론을 비롯한 기타 공기 중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기능성 마스크 수요에 발맞춰 조속한 시일 내 자사의 UV 마스크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당 기술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곰팡이균의 DNA 파괴도 가능해 정수기, 환기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파트너사인 미국ATMOS사와 함께 자사UVC-LED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마스크 내부 공기 살균 및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통해 공기 중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반영구UV마스크 개발을 완료해 미국 안전 인증 및FDA(식품의약국)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승인과 관련해서는 박테리아 외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 살균 결과를 미국 내 공인 인증을 통해 제출하라는FDA요청과 함께 긍정적인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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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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