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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DSC인베스트, '바이오·딥테크·플랫폼' 3본부 체제 개편

전원 1980년대생 본부장 선임

혁신 기술 트렌드 파악 역량 높여

(왼쪽부터)김요한 전무, 김주남 상무, 이한별 상무.




DSC인베스트먼트(241520)가 투자본부를 3개로 체제로 개편하고, 본부별로 투자· 전문성을 강화에 나선다. 1980년대생 임원들을 본부장으로 전면에 배치해 혁신 기술 트렌드 파악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13일 DSC는 바이오테크(1본부)·딥테크(2본부)·컨슈머테크(3본부) 등 3본부 체재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운용자산(AUM) 확대에 과정에서 각 본부 책임 운용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DSC는 현재 AUM 8,000억 원을 넘어섰다.

DSC 관계자는 "80년대생 심사역들이 대거 본부장으로 승진하게 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며 "최근에는 타 빅테크 기업 및 대기업에도 80년대생 임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외부와 협업·커뮤니케이션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로 담당하게 될 투자 1본부장으로는 김요한 전무가 맡는다. 1983년생인 김요한 전무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IMM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5년 DSC에 합류했다. ABL바이오를 비롯해 SCM생명과학, 아이큐어, 지놈앤컴퍼니 등 다수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와 상장을 이끌었다.



투자 2본부장은 김주남 상무가 이끈다. 투자 2본부는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딥테크 기업과 수소 등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맡는다. 1980년생인 김 상무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벤처플라자에서 기술투자를 맡은 후, 2017년 DSC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자율주행 업체 팬텀 AI, 코스닥 상장을 앞둔 로봇기업 뉴로메카와 차량 플랫폼 오토앤등의 투자를 주도했다.

투자 3본부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인터넷·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소비재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전담한다. 3본부장은 1981년생 이한별 상무가 내정됐다. 고려대 화학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GS칼텍스를 거친 이 상무는 컬리와 뤼이드를 비롯해 브랜디 등 다양한 플랫폼 기업의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나아가 DSC는 기존의 핵심 인력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개별 심사역의 투자 자율성을 보장하고, 책임 경영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신동원 이사, 원수섭 이사, 이경호 이사는 상무로 진급했으며, 이성훈 수석팀장도 이사로 승진했다.

윤건수 DSC 대표는 "치열한 투자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인재육성을 통한 미래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본부별로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및 딥테크, 플랫폼 및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나갈 기술 투자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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