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사 미투젠(950190)은 올해 회계연도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의 40%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을 지급하겠다고 16일 공시했다.
미투젠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319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관된 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이익을 환원한다는 회사 정책에 따라 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실제 배당금은 결산 이사회 및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미투젠은 모회사 미투온(201490)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인수한 웹툰·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인 ‘미툰앤노벨’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NF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을 발굴해 인수합병(M&A) 해나갈 계획이다.
성종원 미투젠 최고재무책임자는 “캐주얼 게임 및 소셜카지노 등 차기작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높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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