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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 백신서 미생물 발견 주장한 의사, 윤리위 제소”

의협 "근거 없는 의학 정보 제공해 의사 명예훼손"

지난 19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을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라고 소개한 이들이 “코로나 백신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서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의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중앙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9일 맘카페 등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을 의료인이라고 소개한 이들이 “백신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들이 소속된 단체는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코로나 백신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홍보해 대중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돕고 있다”고 주장하며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중 산부인과 전문의로 알려진 한 회원은 ‘30여명의 의사들이 극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험용 백신 속에 미생물, 기생충, 알 수 없는 물질들이 있었다’, ‘직접 현미경으로 확인했다’는 등의 주장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이 회원은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00배 입체 현미경을 통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에서 움직이는 물질이 나갔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의협 측은 해당 회원이 코로나19 위기상황 속 의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의료윤리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함에도 근거 없는 의학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전체 의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미생물 관련 주장은 괴담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한편, 백신 관련 가짜뉴스 등 음모론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하거나 내용에 따라 고발, 신고 절차를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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