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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李 “남성 집으로 보낼 방법 고민”…여성 표 의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여성을 일터로 보낼까를 고민했다면 이제 어떻게 하면 남성을 집으로 보낼까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는데요. 이 후보는 이날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행사를 열고 “이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의 취약 지지층인 여성층의 표심을 겨냥한 언급으로 보이는데요. 공교롭게도 장남의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으로 골치가 아픈 이 후보가 그동안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못한 데 대한 회한이라도 담겼다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얘기가 나오네요.

▲정의당이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의 국민의힘 합류를 ‘변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신 대표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됐는데요. 이에 김창인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페미니즘 정치, 녹색 정치를 표방했던 신 씨의 기괴한 변절이 놀랍다”고 쏘아붙였습니다. 한동안 ‘민주당 2중대’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정체성을 상실했던 정의당이 ‘변절’ ‘배신’ 운운할 입장은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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