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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안보행보 "군부대 인근 개발"

철원 백골부대 방문…"장병노고에 합당한 처우 약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관측소(OP)를 찾아 전방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권욱 기자




첫 안보 행보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월급 인상 등 병사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 군부대 인근을 복합 타운으로 개발하는 등 선진국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20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최전방 부대인 백골부대를 방문한 윤 후보는 “어려운 여건에서 국가에 충성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군 장병 여러분께 정치권에서는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가족들을 위해 군부대 인근에 복합 타운을 조성해 선진국형으로 군 시설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군부대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도시에서 많이 떨어진 지역이다 보니 군인 가족들이 어디 아플 때 병원 찾기가 너무 먼 것이 가장 큰 고충이라고 들었다”며 “장기적으로는 인근 복합 타운으로 군 시설을 좀 큰 베이스 개념으로 묶어서 군인과 가족들이 그 베이스에서 거주하면서 병원이나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우리도 선진국형으로 군 시설을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백골부대에 대해서도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부대로서 6·25 이후에도 북의 수많은 도발을 완벽하게 저지한 완전 작전의 신화 부대”라며 “여기 부대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자부심을 느끼겠지만 국민들이 매우 뿌듯하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살아서도 백골, 죽어서도 백골이라는 이름이 적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이 백골부대가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 국민들의 행복에 튼튼한 지지대라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후보는 한편 군부대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에 “우리가 후방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것은 국군 장병들이 전선을 튼튼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공동체가 그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합당한 예우로 보상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직업군인의 처우와 장교·부사관 등 초급 간부의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위험근무수당·특수업무수당·초과근무수당·주택수당 등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지급 체계도 형평성 있게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주거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평형’ 군인 아파트와 ‘1인 가구형’ 독신자 숙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군인과 군인 가족들의 요구를 충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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