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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오미크론 확진자 확인…역대 하루 최다 433명 확진

19일 확진된 아랍에미리트 입국자…접촉자 23명 격리, 추가 감염 없어

신규 확진자 433명 발생…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84.1%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역대 하루 최다인 433명이 확진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도 보고됐다.

부산시는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 1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첫 사례다.

해당 확진자는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1일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행기 내 접촉자 등 23명을 격리했으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가래, 목잠김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4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갱신한 바 있다.

신규집단감염 사례는 기장군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같은 학년 학생 2명이 유증상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3명도 추가 확진됨에 따라 연관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밀접접촉자 83명은 격리됐다.

연제구 요양병원과 해운대구 초등학교, 사상구 종합병원, 수영구 주점과 유치원 등 기존 집간감염사례에서도 연쇄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던 4명은 숨졌다. 80대 2명, 70대 1명, 60대 1명이며 모두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들 중 3명은 예방접종 완료자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48명으로, 80대 이상 28명, 60대 12명, 50대 4명이며 40대 이하 4명이다.

병상도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53개를 사용해 가동률 84.1%다. 일반병상은 680개 중 523개를 사용해 가동률 76.9%를 보였고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 112개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병상 중 848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은 6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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