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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검토위 “기초·원천기술 확보까지 연구개발 지속해야”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개발 적정성 검토위원회 권고안 도출

파이로-소듐냉각고속로 기초·원천기술 확보단계까지 연구개발 권고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시험시설(PRIDE)/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이 직접 처분 보다 기술적 장점이 있다며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개발 적정성 검토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담은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적정성 검토위는 한미 원자력연료주기공동연구(JFCS) 운영위원회가 파이로프로세싱과 이런 기술을 통해 핵물질을 재활용해 연료로 사용하는 소듐고속냉각로(SFR)에 대한 10년간의 연구 결과를 담은 양국 공동보고서를 지난 7월 공식 승인한 후 이 기술의 R&D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 9월 출범했다.

적정성 검토위는 지난 9월부터 이번 연구개발의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 및 핵비확산성에 대해 ‘JFCS 10년 보고서’, ‘2018년 재검토위 보고서’및 지난 3년 간의 연구결과들을 정리한 성과보고서 등을 토대로 추진측 및 비추친측 의견청취와 집중토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했다.



적정성 검토위는 파이로-SFR 연계시스템이 기술성, 안전성 및 핵비확산성을 갖춘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제성의 경우 JFCS 10년 보고서상 가정, 통계 등이 현재 시점에서의 추정치여서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직접처분 대비 경제성 여부 및 사회·환경적 영향 측면의 우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적정성 검토위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의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파이로공정 및 소듐냉각고속로 연구개발사업은 함께 지속하고 한미공동연구 및 미국의 장기동의 획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파이로-SFR 기술의 선택 여부에 도움이 되도록 경제성 및 사회·환경 영향 분석을 지속하고, 다양한 평가방법 및 사회, 경제, 기술 등 가정들을 반영한 시나리오 분석으로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적정성 검토위의 권고안을 토대로 향후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마련해 오는 27일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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