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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투자한 수소기업 모놀리스...美 정부서 1.2조 대출 받아

수소분야 단일기업 최다 대출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위치한 모놀리스 생산 시설 전경.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인 SK㈜가 자사가 투자한 청록수소 생산 기업인 미국의 모놀리스가 미 에너지부로부터 10억 4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미 에너지부의 청정에너지 대출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제도다. 모놀리스의 대출 금액은 수소 분야 단일 기업 대상 대출 중 최대 규모다.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은 “모놀리스의 최첨단 청록수소 생산기술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청정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에 파급력이 큰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놀리스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를 통해 천연가스를 열분해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청록수소와 고체 탄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세계 최초의 청록수소 상업화 생산 시설을 완공했다.

SK㈜는 올 6월 리딩 투자자로 참여해 모놀리스 이사회 의석을 확보했으며 현재 국내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합작법인을 통해 청록수소, 고체 탄소 등 친환경 산업 원료 분야의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SK㈜는 모놀리스의 친환경 고체 탄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모놀리스의 친환경 고체 탄소를 2차전지 음극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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