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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주주관리 자동화' 쿼타북, 투자유치…기업가치 최대 800억 원 기대

국내외 투자업계에서 최대 150억 원 유치 예정

최동현 쿼타북 대표/서울경제DB




스타트업에 주주 관리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쿼타북이 4개월 만에 투자 유치를 재개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쿼타북은 100억~1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잠재 투자자의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최대 700억~800억 원으로 뛰어오른다.

쿼타북은 직전 투자 유치를 통해 전 세계 1위 증권 관리 서비스 기업인 카르타를 비롯해 엘레펀드·드레이퍼어소시에이츠·굿워터캐피털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실리콘밸리의 최대 액셀러레이터(초기 투자자)인 와이콤비네이터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국내에서는 캡스톤파트너스·라이트하우스 컴바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쿼타북은 대부분 비상장 상태인 스타트업 주식 발행 이력과 주주명부 관리, 스톡옵션 관리 등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지털화한다.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내역을 순서대로 기록하고 주주 간 손 바뀜이 있는 경우 구주 거래를 반영해 주주명부를 업데이트하는 이른바 ‘주주 관리 자동화’ 역할을 한다.

구주 거래, 액면 분할, 무상증자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전산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주총회 준비도 수월해진다. 규모가 작고 주주 변경이 잦은 스타트업의 지분 변화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면서 투자 업계로도 고객을 넓히고 있다.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주요 주주 현황과 투자 단계별 기대 수익률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유치 과정이 한결 편해진다.

토스와 샌드박스·베스핀글로벌·뤼이드처럼 대형 스타트업이 쿼타북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하나은행·신한캐피탈 등 투자자들도 고객사다. 쿼타북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남아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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