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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 "보조금 무관 '매력적인 가격' 제시할 것"[카앤펀]

함종성 대표 "2024년까지 전기차 4종 선봬"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제공=폴스타 코리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내년 1월 폴스타 2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매력적인 가격과 고객 프로그램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년 출시되는 폴스타 2는 전 세계 어느 시장과 비교해도 가장 매력적인 가격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폴스타는 2024년까지 총 4종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이를 토대로 2026년까지 누적 3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첫 모델인 폴스타 2의 흥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함 대표는 “폴스타 2가 내년 한국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단연 돋보이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인 완성차 업체들의 최대 관심사는 보조금 정책이다. 내년부터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00% 받으려면 차량 가격을 5,500만원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 폴스타 2는 앞서 진출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5,500만원 안팎으로 팔리고 있어 국내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함 대표는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화와 무관하게 이미 매력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면서 “보조금에 초점을 맞출 경우 양적 성장에만 치중하게 된다. 폴스타는 질적 성장과 고객만족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함 대표는 “안드로이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한국과 중국에서만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만큼 한국의 시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향후 출시할 폴스타 5 등도 국내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자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브랜드다. ‘중국차’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선도 피할 수 없다. 함 대표는 “폴스타2는 중국에서 생산돼 수출되지만 어떤 면에서는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우수하다”며 “실제 차량 출고 이전의 사전 검수 단계에서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최소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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