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145720)이 이틀 연속 강세다.
4일 오전 9시 38분 기준 덴티움 주가는 전일 대비 6.94% 오른 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3.13% 상승한 이후 이틀 연속 좋은 기세를 타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했다는 소식에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 관리 직원 이모씨가 회사 자기자본의 90%가 넘는 거액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횡령된 자금은 1,880억 원이며, 회사 자기자본 2,047억 6,057만 9,444원의 91.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국내 상장사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는 전날 오전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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