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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우황청심원'·GC녹십자 '비맥스' 일반의약품 ‘500억 클럽’

아로나민, 까스활명수 이어 가입

안방 OTC 시장에선 국내사 선전

제품력과 브랜드 등이 인기 비결


광동제약(009290) ‘광동 우황청심원’과 GC녹십자(006280) ‘비맥스’가 지난해 각각 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각사의 대표 베스트셀러 OTC는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 등을 토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동제약 ‘광동 우황청심원’ /사진 제공=광동제약




11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해 만든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 광동제약이 추산하는 매출은 500억 원대 초반으로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1년 매출 220억 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지난 1973년 제조 허가 취득 후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정신 불안·두근 거림 개선 등의 효능·효과를 가진 OTC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GC녹십자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도 지난해 매출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7년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회사 측은 “비맥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총 일곱 종류로 구성된 비맥스 시리즈 중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라인업은 ‘비맥스 메타’다. 비맥스 메타는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이 배합돼 만성 피로 회복·체력 저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 OTC 중 연간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한 ‘500억 클럽’ 가입 제품들은 일동제약(249420) 종합비타민 ‘아로나민’, 동화약품(000020) 소화제 ‘까스활명수’ 등이다. 아로나민은 지난 2018년 7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OTC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까스활명수는 2020년 6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제약사 제품 중에는 얀센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지난해 국내서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종근당 ‘이모튼’, 명인제약 ‘이가탄’, 대웅제약 ‘우루사’, 동국제약 ‘인사돌’ 등이 연 매출 500억 원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GC녹십자 ‘비맥스’ /사진 제공=GC녹십자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우황청심원을 제조하고 있는 회사는 9곳이나 되고, 비타민제를 만들고 있는 업체는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많아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들의 인기 비결은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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