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다가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설상종목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최근 강원도를 찾아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써왔다.
롯데는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 취임 후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 원을 넘어 현재까지 총 150억 이상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25일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초등부와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약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는 최근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스키, 스노보드 선수들을 소개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훈련 모습과 포부를 담은 ‘2022 어메이징 레이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롯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의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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