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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에 메리츠화재·금융지주 편입…'선반영'에 주가는 하락세

지수 편입시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할 수 있어 주가 호재

하지만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우도 많아 투자에는 주의

실제 발표 직후 메리츠화재 -7%, 메리츠금융지주 -4% 하락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메리츠금융지주(138040)메리츠화재(000060)가 새로 들어갔다. SK스퀘어(402340), SK아이이테크놀로지, HLB 등은 지수 내 비중이 증가했다. 다만 신풍제약(019170)더존비즈온(012510)은 지수에서 편출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이날 오전 7시 이 같은 내용의 2월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돼 주가에 호재로 인식된다.



이번에 MSCI 편입이 결정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역시 각각 1000~12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새로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들 두 종목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다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편입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전망했다. 실제 지수 리밸런싱 결과가 발표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7.29%, 4.15% 내린채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이번에 지수에서 빠졌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폭등, 2020년 8월 MSCI 지수에 편입됐지만 이후 주가가 다시 하락세를 타면서 1년 6개월 만에 제외됐다.

이번 MSCI 분기 리뷰 결과는 오는 28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정기변경과 다른 '조기 편입'으로 오는 14일 장 마감을 기점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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